➡️ 버닝차트공부하기(2016)

[9장] 분할매매의 중요성

ToBURNING 2016. 1. 25.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혹시 매수 몰빵(?) 좋아하시나요? 아 오늘도 1종목에 올인해두셨다고요? 솔직히 올인, 몰빵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격패턴에 맞는 특성일 순 있습니다. "아 일단 죽이되든 밥이되든 빨리빨리", "아 인생은 역시 한방이야 ", "야 남자가 배포가 있지 쪼잔하게 행동하지 말자", 등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말투만 보더라도 뭔가 이런 성급한 올인성투자에 친근함을 느낄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 올인성 몰빵투자는 계좌 반토막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우린 반드시 알아야합니다. 아니 이미 이런 사실을 내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면, 당장 내일부터라도 올인매매를 버리고 분할매매로 접근을 해야 할 것입니다.


 

 단기 올인투자자의 대표적 문제점 3가지.

 

ㅡ "모 아니면 도"식의 50%확률(도박), 분할매매에 비해 수익의 확률성이 현격히 떨어진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에는 차트공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몰빵, 이 올인성매매를 버리고 "의미 있는 자리에서" 분할매매만 하더라도 확률은 50% → 60~70%로 자연스럽게 높아 질 수 있습니다. (단, 우리의 매매원칙에 부합되는 종목에서의 분할매수여야함. 예를들어 720일선 저항 맞고 떨어지는 종목을 아무리 분할매수 해봤자, 물타기만 될뿐, 손해만 커짐) 분명 주식엔 확률을 높이는 투자기술이 존재할뿐 100% 완벽한 투자기술은 세상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좋은 차트기술에 분할매매의 기술이 더해지면 분명 지금 보다 훨씬 높은 확률을 가질수 있게 될 것입니다.

 

ㅡ 몰빵 자체는 투자자의 욕심이 들어간 행동, 결국은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

 

올인성 매매는 이미 시작할때 부터 투자자에게 불안 심리를 제공합니다. 주식투자 초반에 흔히 겪는 "올라도 불안, 내려도 불안" 현상이 바로 여기서 등장한 것이죠. 오르면 더오를까 아쉬워서 매도를 못하고, 내리면 내돈 아까워서 매도 못하는 현상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매매;;  분명 주식을 몰빵매수했는데 갑자기 10분만에 6%가 올랐다. 그리고 분명 그 자리는 올라갈 가능성 보단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그리고 자신이 단기투자자라면? 무조건 해당 저항자리에서 최소 우리가 가진 물량 50% 정도는 수익을 무조건 챙겨나야 합니다. 오늘 제이씨현시스템을 가지고 잠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버닝차트기준에 근거)

 

<제이씨현시스템 10분봉>

 

ex) 일봉상 버닝구간에 진입한 제이씨현시스템, 오늘 10분만에 6%가까운 급등을 보임, 분명 주가는 대부분 오르면 내리게 되어있음, 근데 특히 위 차트처럼 60일밴드에 장대양봉이 걸려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조정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 만약 240밴드상단에서 1~2%씩 조금씩 오르다가 장대양봉 하나로 60밴드 상단을 돌파해주는 패턴이었다면 홀딩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위와 같은 패턴은 100이면 80-90%는 저항가능성이 높음, 그러므로 반드시 보유물량의 일정부분은 수익으로 전환시켜 둬야함.

 

<제이씨현시스템 10분봉>

 

그런데 주식을 처음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나 종목에 몰빵을 좋아하는 올인성 투자자의 경우 대부분 바로 저런 장대양봉 (10분만에 6%급등)을 보면 더 갈 것 같다라는 욕심이 생긴나머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렇게 그냥 지켜만 보다가 벌었던 돈을 순식간에 날리게 되는 달콤씁쓸한 상황이 연출되게 됩니다. 그후 주가가 하락하고 자신의 매수단가에 근접되면 혹시 마이너스가 되지않을까라는 불안 심리가 작용 결국 본전에 나오게 되거나, 여기서 또 다른 욕심이 생겨 조금 더 기다리다가 손실까지 입게 되는 정말 최악의 상황이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주식기술이 부족해서 진것이 아닙니다. 바로 욕심이라는 자신의 심리싸움에서 진 것입니다. 분명 분할매도, 분할매수는 이렇게 나도 모르게 생기는 욕심을 최대한 억제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차트와의 심리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하는 힘을 투자자에게 제공해줍니다. 즉 분할매매라는 것은 정말 겉으로 표면화되어있지 않을 뿐 단기투자에 있어 정말 중요한 주식스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기투자자가 한종목에 올인했는데 만약 하락할 경우, 시간적, 경제적 손실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단기투자자가 의도치 않게 스윙투자자가 되고, 스윙투자자가 의도치 않게 중장기투자자가 된다? 흔히 손해만 보는 개미투자자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 특성중 하나입니다. 주식은 아까 잠시 언급했지만 100%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 자신이 매수해서 하락을 맞이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때 한종목에 올인한 투자자는 그냥 어쩔수 없이 오를때까지 기다립니다. 주구장창, 그러다 반토막 or 장기투자자가 되지만, 분할매매를 생활한 투자자는 의연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많이 빠진 의미있는 자리에서 물타기를 할 수도 있고, 다른 수익종목에서 손실금액을 메꿀수도 있고, 그냥 손실종목은 올라올때까지 나누고, 수익나는 종목만 매매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올인투자자와 분할투자자는 수익 격차가 처음엔 조금씩 벌어지다가 일정 시간이 되면 기하급수적으로 차이가 나게됩니다.

 

● 결론

 

단기투자자의 핵심은 얼마나 꾸준히 수익을 챙길줄 아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수익을 누적해 가야 그것이 나중에 큰 돈이 되는 것입니다. 저도 주식투자 처음 2~3년간은 손실을 복구해야겠다는 일념하에 올인성 매매를 자주했습니다. 한방에 복구하자는 심리, 욕심이 너무나도 크다보니 심지어 미수, 신용 몰빵까지 하기에 이르렀죠. 그래서 결국 다 날렸습니다. 정말 나쁜 걸 알고도 당한다라는 것이 주식을 하면서 더욱 많이 느낄수 있었죠. 그 후에도 그 욕심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이러한 패턴을 두세번 당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대응력이라는 것이 갖춰지게 되고, 그만큼 차트분석도 많이 하다보니 지금의 버닝차트, 나만의 기술을 가질수 있게는 되었지만, 참 지금 돌이켜보면 구지 안당해도 될 것을 참 많이 당하고 살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확실히 올인성매매는 단기투자를 힘들게 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고, 구지 이렇게 올인을 하지 않더라도 분할매매로 누적수익을 쌓아가면 자신이 원하는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라는 사실을 좀 더 빠르게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돈을 잃기 전에 말이죠) 다음 10장에서는 그럼 어떻게 분할매매를 하는 것이 유용한지 그 방법론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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