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닝차트공부하기(2016)

[4장] 60일 볼린저밴드의 비밀

ToBURNING 2016. 1. 14.

볼린저밴드의 창시자 '존 볼린저'는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은 그저 다른 투자자들보다 주가 변동성을 더 잘 이해하고 싶었다라'는 멘트를 남깁니다. 실제로 그는 과거변동성, 미래 변동성, 통계학적 방법 등 다각도로 주가 변동성을 집중 연구해서 1983년 표준편차를 적용한 볼린저밴드라는 트레이딩 밴드를 만들어 냅니다. 그 후 볼린저 밴드 폭 조정에 대한 연구도 시작되었고, 20년 동안 발전시키면서 여러 수치 적용한 결과 주가에 가장 적합한 수치는 기간 20일, 표준편차 배수 2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린 이 수치를 기본으로 설정하고 사용하게 되었고, 많은 볼밴 투자 기술들이 이 (20, 2)를 기준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앞으로 편의성 볼밴변수를 (기간, 표준편차배수)로 표시하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놓친게 하나있는데, 존 볼린저는 자신의 저서에서 시장은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볼밴 접근법도 변할 수 있다며 밴드폭 권장 변수를 함께 소개했다는 점입니다. 그 저서 속엔 (20, 2) 과 더불어 (10, 1.9), (50, 2.1)의 변수도 소개되는데 기간에 따라 폭배수도 변경시키는 것이 좋다고 설명 되어져 있죠. 즉, 이 말은 우리가 꼭 반드시 (20, 2)를 사용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실례로 우리나라 시장에 볼밴을 오랫동안 써보며 연구하신, 주식 모애널리스트 분은 우리나라엔 (20,2)보다 (12,2)가 더 적합하다고 하시며, 이에 대한 투자법을 만드시기도 하셨죠. 이렇게, 누구든 이 볼밴 수치를 변경하면서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수치에 대한 확률성을 검증하는 것 자체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된답니다. [제가 앞으로 소개하는 수치는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1700~1800개 사이(코스피,코스닥 기준) 차트를 기준으로 연구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버닝구간"이란 매매최적구간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결코 쉽게 만들어진 구간이 아니라는점. 중요^^]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버닝차트에 이용되는 볼린저밴드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번 장에서는 급상승의 시작을 알려주는 60일 볼밴의 비밀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설정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간 60일, 표준편차배수 1.8 볼밴의 비밀

 

원래 정석이라면 기간을 늘리게되면 표준편차를 늘려야 합니다. [60일이면 대략 2.1~2.2로 설정] 왜냐하면 주가를 트레이딩 밴드안에 약 90%확률로 포함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전 반대로 표준편차 배수를 크게 줄였습니다. 그렇다면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인데? 네, 당연히 밴드 안에 주가가 놓일 확률이 줄어들죠. 하지만 전 애초부터 밴드안에 주가를 가두는 것은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 전 평소에 밴드 안에 있는 90%의 주가들 보다 밴드 밖에 있는 10%의 주가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막상 이 10%를 가지고 매매를 해보려 하니, 쉽지 않았습니다. 뭔가 9:1로 싸우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전 이 

표준편차배수를 통해 제편을 1명 더 추가시키게 됩니다. 즉 가가 밴드 안에 있을 확률을 약 80~82%로 줄이고, 밴드 밖 확률을 18~20%로 늘려 이 구간을 연구해보기 시작한 것이죠. 그런데 이때 전 여러 과거 차트들 속에서 우연히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주가 급상승의 시작점 대부분 "(60, 1.8) 상단저항선 위에 주가가 놓이기 시작 할 때" 라는 사실! 반대도 마찬가지겠죠? 급락의 시작점은 대부분 "(60, 1.80) 하단지지선 아래 주가가 놓이기 시작 할 때..

 

 

위 차트처럼 60밴드 스퀴즈 상태에서 주가가 대량거래 발생 후 60밴드에 놓일때, 주가가 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차트를 보면 60밴드돌파 단기급등 전 "헤드페이크"라는 용어가 등장하는데요. 이는 존 볼린저의 저서에 나오는 용어입니다. 책엔 "스퀴즈가 끝나갈 때가 다가오면 주가는 잠시 속이는 동작을 취했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급격히 오르거나 내리는 현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를 잘대처하기 위해선 주가 움직임이 충분히 성숙해 새로운 추세가 확실히 자리를 잡을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아래 2개 차트는 최근 급상승했던 우리넷과 에스코넥입니다. 역시 대량거래량, 장대양봉으로 60밴드를 이루며 주가가 큰 변동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에스코넥의 경우 방금 위에서 알아본 헤드페이크까지 등장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모든 주가가 60밴드 상단 위에 놓인다고,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엔 100%가 없답니다. 우리가 앞으로 연구하고 알아가야하는 것이 바로 아래 차트와 같은 "mole" 현상 (두더지게임에 나오는 두더지처럼 얼굴만 살짝 내밀다들어가는 현상) 과 같은 예외들인 것입니다. 즉, 위에서 본 속임수들, head fake나 mole 현상 등에 대해선 앞으로 버닝차트 기초편이 마무리가 된 후 자세히 알아볼 예정입니다. 많은 차트유형과 패턴분석으로말이죠.

(이것이 주식을 공부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외를 줄여가는 것, 즉 자신의 매매 확률을 높이는 일!)

4장은 이렇게 마치고, 다음 5장에서는 버닝차트에서 활용되는 또 다른 볼밴 수치의 유용성과 역할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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