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에너지 관련주 정리 ㅣ에너지 산업 ①

풍력 에너지 관련주 정리  [에너지 산업①]

 

 

풍력 에너지는 바람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풍력발전기의 구성 요소는 크게 풍력발전기를 지지해 주는 타워, 바람 에너지를 회전 운동 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블레이드. 운동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발전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증시에서는 풍력발전기 구성품을 만드는 기업과 구성품을 풍력발전기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으로 나뉩니다.

 

풍력 에너지 산업전망

풍력 에너지 시장은 정부의 정책, 지리적 특성에 좌우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토 면적이 넓은 미국과 중국, 적극적인 재생 에너지 육성 정책을 펼치는 유럽에서 특히 풍력 에너지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의 경우 산이 많고 국토가 좁은 지리적 특성상 풍력 에너지 시장이 성장하기란 쉽지 않았고, 대부분 풍력 발전기 부품 제조, 수출 판매 중심으로 선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풍력 에너지 전문기관 GWEC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풍력 신규 설치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1,221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 제시한 전망보다 13% 늘어난 수치입니다.

 

 

향후 풍력발전 시장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육상풍력의 지리적 문제, 소음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성장하기 힘든 반면 해상풍력은 상대적으로 육지보다 바람이 잘 불고 설치를 반대할 이해관계자도 없기에 추후 비중은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풍력 에너지 관련주

풍력 에너지 관련주는 풍력발전 프로세스와 발전기 구성품목 등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1) 디벨로퍼

- SK에코플랜트 : 코리오 제너레이션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

- 한화(건설부문) : 2조원 투자해 전남 신안군에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 추진 중

- 현대건설 :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수행

- 대명에너지 : 풍력 184.7MW 규모의 발전 단지 운영 중

 

2) 터빈

- 두산에너빌리티 : 2022년, 국내 최초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국제 형식인증 취득

- 유니슨 : 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 효성중공업 : 2014년 5.5MW 풍력터빈 개발

 

3) 타워

- 씨에스윈드 : 글로벌 풍력타워 점유율 1위 / 풍력관련주 대장

- 유니슨 : 자회사 Win&P 풍력타워 생산

- 동국 S&C : 글로벌 풍력터빈 업체에 타워 공급

 

4) 베어링

- 씨에스베어링 : 씨에스윈드 자회사

 

5) 하부구조물

- SK오션플랜트 : 대만 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점유율 51%

- 세아제강 : 영국 소재 자회사 세아윈드를 통해 모노파일 제작

6) 그 외

- 태웅 : 단조부품, 글로벌 풍력 타워플렌지 시장점유율 확대 중

- LS전선 : 풍력 발전 해저케이블 및 자재 생산

- KT서브마린 : 풍력 발전 해저케이블 시공 담당

- DGP : 풍력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 판매하는 자회사 운영

 

풍력 관련주 마무리

풍력관련주 전반적으로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수익률이 부진한 상황입니다. 2023년은 글로벌 풍력업체에게 힘든 한 해였습니다.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으로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부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 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어려움이 가중되었습니다. 2024년도 작년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변화된 환경에 맞춰 사업자 간 재협상이 이뤄지고 있고, 업체들의 대응능력도 올라가고 있다곤 하지만 사업주기가 긴 사업의 특성상 공급망 전체적으로 온기가 퍼지고 있지 못한 상황이며, 오히려 프로젝트가 지연 또는 취소된 영향으로 기자재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