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원격 의료, 비대면 진료 관련주 정리 [의료기기산업④]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 의료, 비대면 진료 관련주 정리 [의료기기산업④]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 의료, 비대면 진료) 산업개요 

 

디지털 헬스케어란? '디지털'과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뜻하는 '헬스케어'의 합성어로, 건강 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이 사용되는 것을 뜻합니다. 환자들의 진료 기록 같은 의료 빅테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고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되는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진단하는 것,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영상으로 원격 의료, 비대면 진료를 받는 것 모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속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 의료, 비대면 진료) 산업 투자포인트

1)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성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연평균 39% 성장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2027년까지 연평균 18.8% 성장하여 규모는 5,909억 달러 (약 610 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당 산업이 가장 발달한 지역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입니다. 그들은 넓은 국토, 고령화된 인구, 의료 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즉 원격 의료 및 비대면 진료 시장을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지역별로 미국이 626억 달러로 전체 41%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은 27%, 중국 8% 순으로 시장 규모가 큰 상황입니다.

 

2)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걸림돌

 

 

이렇게 시장규모도 크고 성장률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산업이지만 국내에서는 신기술에 대한 규제와 기존 의료 주체들의 반대로 발전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규제는 바로 의료법입니다. 현행 의료법에는 "의료인과 의료인 사이의 원격 의료행위만 허용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환자는 의료인이 아니므로 의사와 환자 간 원격 의료행위는 불법인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 의료법 개정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3)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적극 육성 표명

 

 

우리나라는 코로나 시기에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전면적으로 허용한 바 있고, 2024년 현재 원격 의료,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8대 핵심 국정 과제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명시하고, 의료 취약지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상시적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일차의료 중심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의료법 개정)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대면 진료에 대한 정책적인 제도와 기술적인 인프라는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의료 주체와의 합의만 잘 이루어진다면 국내 지디털 헬스케어 시장은 아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2월에는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 파업 움직임에 정부는 '비대면 원격 의료' 허용 카드를 내세우면서 관련주가 들썩인 사례도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 의료, 비대면 진료) 관련주 총정리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주는 크게 의료 영상소프트웨어와 의료 정보시스템 분야로 나뉩니다. 

 

1) 의료영상소프트웨어 관련주

   - 루닛, 제이엘케이, 딥노이드, 코어라인소프트, 인피니트헬스케어, 솔본

 

2) 의료정보시스템 관련주

   - 뷰노, 유비케어, 이지케어텍, 비트컴퓨터, 케어랩스, 라이프시맨틱스

 

3) 정부 비대면 원격의료 관련주 편입 급등 이력

   - 인성정보, 유비케어(똑닥), 비트컴퓨터, 케어랩스(굿닥), 나노엔텍, 토마토시스템 등

 

주요 국내 기업들의 원격의료 관련 사업 동향

 

현재 대부분의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의료, 비대면 진료 관련주들은 전체적으로 시세를 한번 주고 쉬어가는 모양새입니다. 추후 의료법 개정 관련 소식이 들린다면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될 것이고, 주가도 크게 오를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상으로 의료기기산업 4번째 파트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