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설비 관련주 정리
금일 한전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력 설비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을 보였습니다. 상승 이유는 바로 한전 41조 인도네시아 송전망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한전산업 이슈정리
한전 사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전력공상(PLN) 본사에서 PLN, 지멘스 에너지와 인도네시아 섬들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 설치 사업 등 전력 분야 신기술, 신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지멘스 기술에 한전 송배전 설비 운영 능력을 접목해 인도네시아 핵심섬인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HVDC로 연결하는 사업 추진에 협력과 동시에 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등 에너지 신기술 협력 사업 발굴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합니다.
한전산업 전력설비 관련주 정리
금일 해당 소식이 발표되면서 가장 빨리 상한가에 진입한 종목은 세명전기였습니다. 이후 제룡산업, 한전산업 순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모습입니다.
1) 세명전기 (대장주)
세명전기는 초고압 직류 송전(HVDC) 송전선로 금구류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송전망 구축 사업에 필수적인 기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500kV HVDC 송전선로 금구류는 세명전기가 개발한 것으로, 이는 서울-수도권 동해안 230km 송전사업의 일환으로 한전이 추진하는 국가 핵심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입니다. 세명전기는 송, 배, 변전선로 가설용 금구류를 제조해 한국전력공사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철용 금구류를 한국철도공사 및 지하철 공사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상한가 진입시간은 14:05분으로 한전 관련주 중 가장 빨리 상한가에 진입, 대장주로 편입된 모습입니다.
2) 제룡산업
제룡산업은 핵심 전력망 구축에 사용하는 HVDC 500kV 금구류 개발이 완료됐다는 점이 주목받으며 급등하였습니다. 상한가 진입시간은 14:37분으로 한전 관련주 중 두번째로 상한가에 진입하였습니다.
3) 그외 종목
한전산업 (상한가), 보성파워텍 (+17.31%), 제일일렉트릭 (+14.43%), 제룡전기 (+13.5%), 삼화전기 (+10.5%) , HD현대일렉트릭 (+9.42%), 서전기전 (+8.73%), 효성중공업 (+6.87%), 일진전기 (+7.89%), 광명전기 (+5.72%), 지투파워 (+5.36%), LS ELECTRIC(4.45%) 등이 있습니다.
전력설비 관련주 마무리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변압기 용량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20배 높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전력난과 관련된 여러 주식들이 돌아가며 테마를 형성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전력설비 관련주였습니다. 그리고 금일 한전이 인도네시아 협력과 관련된 소식까지 터지며 좋은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모습입니다. 단, 금일 반등이 뉴스로 인한 일회성 상승인지 아니면 지속가능한 상승인지는 추후 며칠 주가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전력설비 관련주 정리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