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향방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우리나라 증시는 언제나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도대체 왜? 일단 결론 부터 말하자면 미국에서 금리가 인상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 증시에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미국에서 금리를 인하하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 증시에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일단 이 해답을 찾기위해선 미국에서 금리가 인상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부터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① 미국에서 금리가 높아지면 세계 각국 투자자들이 다른 나라보다 미국 금융시장에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해외 투자자들은 늘 각국 금융기관과 기업, 정부 등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거나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데,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면 그만큼 미국 시장이 매력적이라고 느껴 다른 나라에 투자하던 자금을 미국으로 옮겨 갈 것입니다. 그 결과 미국 외 나라에서는 금융시장과 증시에 투자됐던 해외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② 미국에서 금리가 인상되면 달러 가치가 오르고 다른 나라 돈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외화 대비 원화의가치가 낮아지면 (원화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들은 한국 증시에서 환찬손을 볼 수 있음로 주식투자를 줄이게 되고, 그 결과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출과 관련해, 달러 가치가 오르면 원화와 엔화의 가치가 다 함께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도 우리나라 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수출시장에서 특히 서로 경쟁하는 관게인데 달러 가치에 비해 엔화 가치가 원화 가치보다 큰 폭으로 떨엊면 한국 기업은 그만큼 수출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그 결과 한국 증시에서는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③ 미국에서 금리가 인상되면 미국 기업들은 사업 자금 마련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져 투자가 위축됩니다.
그 결과 기업 활동이 저조해지면 고용 부진과 소비 침체를 불러 미국내 시장 수용 곧 내수가 위축됩니다. 미국 내수 시장이 위축되면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미국을 거냥해 수출하는 외국 기업들은 타격을 입게 되므로 해당국에서는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④ 미국에서 금리가 오르면 국제 자금시장에서 자금 마련에 따르는 금리도 오릅니다.
때문에 각국 금리도 오르기 쉽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 국내 자금시장에서 금리가 오르게 되면 국내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자금을 꺼내 은행 예금상품 등으로 돌리게 되면서 주가가 침체될 수 있습니다.
그럼? 만약 이제까지완 반대로 미국에서 금리가 떨어지면 '미국 금리상승 → 각국 주가 하락'의 원리가 뒤집어 적용이 되겠죠?
즉 '미국 금리 하락 → 각국 주가 상승'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우리나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간략한 논리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경제 뉴스란에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해당 글을 참고해 매매전략을 세워가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 다행이도(?) 당분간은 미국 금리인상은 없을 듯 합니다)
# 미국 금리인상 # 금리인상과 주가관계